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개막 첫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28)은 이미림(28)과 함께 나란히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26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버디 2개, 보기 3개, 이미림은 버디 3개, 보기 4개를 각각 적어냈다. 박희영(31)이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5타로 마쳤고, 김인경(30)이 3오버파, 최운정(28)은 4오버파를 쳤다. 강혜지(28)와 유선영(32)은 각각 6오버파, 7오버파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휩쓴 박성현(23)과 LPGA 루키 고진영(23)을 비롯해 전인지(24), 김효주(23), 김세영(25) 등은 이번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