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기업 삼천리의 2018년이 뜨겁다.
기존의 홍 란(32) 배선우(24)에 김해림(29), 조윤지(27), 이주미(23)가 가세했다. 지유진 감독(38)까지 영입해 골프단 규모를 제대로 갖췄다.
선수 면면이 쟁쟁하다. 통산 3승에 K-10클럽으로 선정된 베테랑 홍 란이 언니 리더십으로 동생들을 이끈다. 투어 우승을 다투는 실력파 배선우와 한솥밥을 먹게 될 김해림 조윤지 역시 정상급 실력을 갖춘 스타플레이어다.
김해림은 지난 해 지유진 감독과 함께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하며 KLPGA 3승, JLPGA 1승을 올리며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JLPGA 무대에 정식으로 도전한다.
8연속 버디 기록을 세운 '버디퀸' 조윤지는 2015년 BMW 레이디스 우승, 2016년 ADT 캡스 우승 등 꾸준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막내 이주미는 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프로로 전향,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장타와 정확한 샷을 앞세워 무섭게 성장해온 유망주다.
|
삼천리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이날 입단식에서 입을 모아 "새로 삼천리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파란 모자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삼천리 가족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