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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한 선수는 그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다는 얘기가 있다.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해드윈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친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에게 한 타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2014년부터 PGA투어에 참가한 뒤 그 해 소니오픈과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8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스와포드는 생애 첫 우승 상금으로 104만4000달러(약 12억3천만원)를 받았다.
해드윈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스와포드에 한 타차로 무릎을 꿇었다.
탈장 수술을 두 번 받고 석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필 미켈슨(미국)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1위(11언더파 277타)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김민휘(25)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7위(12언더파 276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