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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여성 전용클럽 미즈노 라루즈, '핫레드'로 여심 유혹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3-23 09:43 | 최종수정 2015-03-24 06:07


한국여성 전용클럽 미즈노의 라루즈 드라이버.

'여심(心)을 잡아라.'

올해 골프시장에서는 여성용 클럽이 다수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필드의 '큰손'인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국 미즈노가 올해 출시한 한국 여성 골퍼를 위한 전용 클럽 '라루즈(LA ROUGE)'가 대표적인 케이스. 여성을 더욱 아름답고 매혹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붉은 립스틱을 의미하는 라루즈는 '필드 위의 여성 골퍼를 더욱 아릅답게 보이도록 하는 클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필드위의 패션과 승부를 모두 쟁취하려는 한국 여성골퍼에서 영감을 받아 미즈노 골프 한국지사와 일본 본사가 지난 2년간 기획, 개발을 거쳐 라루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미즈노는 한국 여성골퍼들의 스윙스타일과 신체적 특징 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패션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한국 여성의 취향을 적극 고려해, 여심 공략에 나섰다. 라루즈는 이름대로 '핫레드'를 클럽의 메인 컬러로 내세워 여성골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도장 기법으로는 나오지 않는 핫레드 색상을 클럽으로 표현해낸 독자적인 도장 기법도 주목받고 있다. 라루즈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라루즈 드라이버는 U.D.S(Ultimate Dynamics Stability)설계를 적용해 임팩트 시 센터를 벗어난 샷에서도 흔들림없이 헤드를 잡아 정타율을 높였다. 또 한국 여성골퍼의 스윙 스타일을 분석한 드로우 스핀 헤드를 채용해 슬라이스 회전을 억제하고 강력한 드로우 회전의 탄도가 가능케 했다. 라루즈 전용 오로치 샤프트를 사용해 큰 비거리를 구현해낸 것도 라루즈의 특징이다. 기존 JPX EIII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미즈노의 독자적인 기술을 채용하여, 그립 버트 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켰고 스윙의 용이성과 헤드 스피드를 높여 비거리 향상을 돕게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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