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4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매킬로이는 지난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우수선수로도 뽑힌 바 있어 미국과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매킬로이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동시에 상금왕에 올랐다. 또한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트로피를 추가했고, 미국팀과 벌인 라이더컵에서는 승점 3을 보태 유럽팀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매킬로이는 "4개의 우승컵 중 하나만 있어도 좋은데 4개 모두를 차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