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인지는 26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김지현(23·하이마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 2타를 줄였다. 2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인 전인지는 6번홀(파4)에서 피칭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옆 한뼘도 되지 않는 곳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은 것을 신호탄으로 8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김지현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세영(21·미래에셋), 김민선(19·CJ오쇼핑), 김하늘(26·비씨카드) 등이 공동 선두에 한타 뒤진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