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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 1라운드에서 장동규가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2시간 넘게 중단됐다 재개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오후 4시 10분 재개됐지만 다시 30분 뒤 경기가 중단되면서 69명만이 1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90여명은 22일에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를 함께 치를 예정이다. 장동규는 "1라운드라 편하게 경기했다. 비가 올때는 그린이 공을 잘 받아주기 때문에 퍼트 거리 조절만 유념하면 된다"며 선두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를 주최하는 구두 제조업체 안토니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의 아들인 김우현은 5개홀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