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9) 시대가 활짝 열렸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인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첫째로 김효주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모든 생활이 골프에 맞춰져 있다. 하루 일과는 골프로 시작해서 골프로 끝난다. 또래 친구들과 달리 김효주는 모바일 메신저나 SNS를 하지 않는다. 김효주는 "나도 한때는 메신저를 열심히 했다. 한국오픈을 앞두고 연습장에서 메신저 알람음이 울리자 스윙을 멈추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 이후로 삭제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단순하다. 친구들과 모여 수다를 떨거나 하지 않고, 쇼핑이나 영화 관람조차 잘 하지 않는다. 친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전부다. 골프에 방해가 되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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