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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혼마 코리아(TEAM HONMA KOREA)가 남자프로를 처음으로 영입했다.
혼마골프는 성실하고 매너 좋은 허원경에게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혼마골프 관계자는 "본인도 만족할 정도로 테스트 결과가 좋았다. 찰떡 궁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마골프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허원경이 '만년 우승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혼마골프는 앞으로 남자프로 후원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허원경 이외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용(24·LIG), 정재은(25·KB금융그룹), 정예나(26·한화)도 '팀 혼마'에 합류했다. 새로 가세한 4명은 11개 이상의 클럽과 혼마골프 캐디백, 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또 모자 오른쪽에도 로고를 부착한다.
혼마골프는 프로골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팀 혼마를 창단했다. 시니어클럽으로 인식됐던 혼마골프의 타깃을 젊고 신선하게 바꾸려는 마케팅적인 측면이 강했는데 지난 2년간 소속 선수가 총 10승을 수확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하늘(26·KT)과 김혜윤(25·KT),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김다나(25·넵스), 허윤경(24·SBI저축은행) 등으로 구성된 팀 혼마는 지난해 국내 투어에서 4승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