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4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너 챌린지 1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2014년 들어 처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웨스트 파머코스와 니클라우스코스(파72·6924야드), 라킨타 골프장(파72·7060야드) 등 3곳을 돌아다니며 대회를 여는 것이 특징이다. 선수들은 3곳에서 3라운드를 치른다. 상위 70위까지만 4라운드에 진출해 다시 파머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위창수는 파머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정교한 퍼팅으로 스코어를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46%, 그린 적중률이 61%로 낮은 편이었지만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수가 1. 46개에 불과했다. 특히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