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30)이 국산 위스키 골든블루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하고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로 돌아온다.
안시현은 2011년 결혼과 출산으로 필드를 떠난 뒤 육아에 전념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안시현은 지난해 말에 열린 2014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풀시드를 확보해 올시즌부터 '제2의 골프 인생'을 다시 열게 됐다.
안시현은 "KLPGA로 복귀하는데 골든블루가 지원해줘서 든든하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딸 그레이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2014년을 나의 해로 만들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안시현은 1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