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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나이키와 재계약했다.
2006년 7년 장기계약을 맺었던 우즈와 나이키는 올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을 가졌다.
재계약 액수와 기간 등은 나이키와 우즈가 비공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추측은 가능하다. 나이키는 지난 1월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0년간 2억달러(추정치)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계에서는 "매킬로이의 계약 조건이 우즈와 비슷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왔다. 1년에 3500만달러를 받았던 우즈가 이번에는 1년에 2000만달러선에서 계약을 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즈의 몸값이 떨어진 이유는 2009년 겪었던 '불륜 스캔들'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