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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HSBC 챔피언스 1R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1-03 18:06


최경주. 스포츠조선 DB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3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선두는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개최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상승세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갔다.

HSBC 챔피언스는 WGC가 주최하는 4개 대회 중 하나로 출전선수 78명이 컷오프 없이 4라운드를 거쳐 순위를 가린다. 총상금이 700만달러(약 79억원)에 이르는 만큼 출전 자격은 WGC 대회 우승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 우승자, 페덱스컵 포인트-유럽투어 상금랭킹 상위 5명 등으로 제한된다.

한편, 일본 미즈노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대회에 출전한 황중곤(19)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5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획득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0위로 부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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