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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PGA CMN호스피탈스 클래식 2R 공동선두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0-22 11:45


김비오. 스포츠조선DB

김비오(21·넥슨)가 올시즌 PGA(미국프로골프)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까.

김비오가 22일(한국시각)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N 호스피탈스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저스틴 레너드(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퍼팅의 정확도가 돋보였다. 1라운드에서 총 29개의 퍼팅을 시도했던 김비오는 2라운드에서 단 22개로 끝냈다. 공동 2위의 기록으로 1,2라운드 합계 버디를 14개를 만들어내며 이 부문에서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14번홀(파5)에서는 행운까지 곁들여 졌다. 핀에서 11m 떨어진 상황, 벙커에서 시도한 네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시즌 상금랭킹 168위인 김비오는 125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한편, 시즌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웹 심슨(미국)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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