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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은 골퍼에게 가장 민감한 장비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골퍼들은 되도록이면 선호하는 볼을 사용하려 노력한다.
30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골프장에서 열린 제17회 스포츠조선배 아마골프 클래식 전국 결선에서는 대회 공인구인 스릭슨 뉴 Z-스타(스리 피스)와 뉴 Z-스타 XV(포 피스) 골프볼이 참가자들에게 일괄 지급됐다. 전국 결선에 올라온 아마추어 선수들은 내로라하는 초절정 고수들이다. 지역대회 입상을 통해 선발된 소수 인원이다. 대부분 스크래치골퍼(핸디캡 제로) 이상의 기량을 지녔다. 이날 언더파 선수도 다수(남자 6명, 여자 1명) 나왔다.
이들이 18홀 라운드를 마친 뒤 공인구인 스릭슨 볼에 대한 직접 평가를 했다.
볼에 대한 인상과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손맛을 느꼈다. 다시 사용해 보고 싶다', '예전에 쓰던 볼보다 거리가 확실히 많이 나가는 느낌이다', '거리와 방향성, 내구성까지 편안한 느낌이었다'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용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