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마골프 클래식 전국결선 1R-진성근씨 선두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30 14:24


◇제17회 스포츠조선배 아마골프 클래식 전국결선 1라운드에서 한 참가자가 파3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용인=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1.08.30.

"글쎄요, 4홀 연속 버디라? 저도 처음입니다."

진성근씨(52·사업)는 경기를 마친 뒤 성적표를 보면서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진성근씨는 30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17회 스포츠조선배 아마골프 클래식(주최 스포츠조선, 후원 스릭슨) 전국 결선 1라운드 남자부에서 4언더파 68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진씨는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가 나왔어요. 5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서니 마음이 편해지던데요. 퍼팅도 잘되고 운도 따라줬어요"라며 웃었다.

국내 최고 아마추어 고수들이 출전하는 전국 결선 대회지만 4홀 연속 버디는 출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진씨는 2009년 아마골프 클래식 전국 결선 챔피언이다. 2년 만에 또다시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진씨는 "내일은 목표가 이븐파입니다. 타수를 더 줄이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거고 아무래도 아마추어 대회다보니 이틀 합계 4언더파 정도만 돼도 우승권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진씨는 이날 버디 6개(보기 2개)를 쓸어담았다.

남자부 언더파 선수는 모두 6명이 나왔다. 이순호씨가 3언더파, 정 환씨와 임도형씨가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민계씨와 송봉섭씨도 1언더파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지난해 챔피언 이효희씨는 1오버파였다.

여자부에서는 박정례씨가 3언더파 선두로 올라섰다. 이븐파를 친 곽현미씨와 김정숙씨를 3타 차로 따돌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라운드 성적으로 남자 36명, 여자 18명의 2라운드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최종 성적은 1, 2라운드 합계다. 이날 핀위치는 무난했지만 늦더위와 높은 습도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했다.

전국 결선에는 푸짐한 부상도 준비 돼 있다. 남자부 우승자에게는 젝시오 아이언세트와 젝시오 캐디백 세트, 금강제화 상품권, 알리코 제약 시력영양제가 부상으로 준비돼 있다. 여자부 우승자는 신젝시오 아이언세트, 젝시오 캐디백세트, 금강제화 상품권, 알리코 제약 시력영양제를 트로피와 함께 받는다. 우승자 외 입상자들(남자 5위까지, 여자 3위까지)에게도 성적에 따라 젝시오 골프클럽과 캐디백세트, 금강제화 상품권 등 다양한 부상이 선사된다. 남자부 우승자에게는 특별 선물도 있다. 대회 지정구인 스릭슨 Z-스타 20다즌(볼 240개)과 2013년도 제45회 내각 총리대신배 일본 사회인골프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기다린다. 용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후원=스릭슨

협찬=알리코제약, 금강제화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