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나연, LPGA 세이프웨이 선두, 한국 100승 채울까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21 14:04 | 최종수정 2011-08-21 14:04


◇최나연. 스포츠조선 DB


한국 여자골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100승 주인공은 최나연(24·SK텔레콤)이 될 것인가. 지난해 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받은 차지한 최나연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장(파71)에서 계속된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합계 8언더파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3타 차로 앞서 있다. 22일 마지막 3라운드 챔피언조(최나연-스테이시 루이스) 승부에 따라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현재로선 최나연의 시즌 첫승 가능성이 높다. 1, 2라운드에서 흔들림없는 샷을 보여주고 있다. 박지은(31)은 2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공동 4위로 밀렸다.

최나연은 1라운드에 비해 퍼트감이 살짝 떨어진 것이 못마땅했다. 최나연은 "오늘 바람이 많았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건조해져 볼을 세우기 힘들었다. 일단 큰 실수는 없었다. 퍼트 몇 개를 놓쳐 아쉽지만 퍼트 라인은 잘 읽고 있다"며 마지막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타를 줄여 박희영(24·하나금융) 등과 함께 합계 1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