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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996년 프로 턴을 한 이후 5억달러(약 550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태그 호이어 등 몇몇 대형 스폰서들이 떨어져 나갔지만 여전히 수백억원을 벌었다. '마이애미 뉴타임스'는 '우즈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여종업원에게 5달러를 줬다가 다시 뺏은 적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몇 시간전에 5달러를 팁으로 줬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시 우즈는 한번에 1만달러(약 110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는 블랙잭 테이블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이 매체는 '우즈는 평소에 많은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 강변할 지 모르나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2위는 팝가수 마돈나였다. 마돈나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산가지만 레스토랑에서 400달러(약 44만원)짜리 식사를 한 뒤 팁으로 18달러(약 2만원)를 올려놓았다. 보통 팁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10% 내외가 관례다. 4위는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였다.
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영화배우 조니 뎁도 친구들과 2600달러(약 290만원)짜리 식사를 한 뒤 팁으로 1500달러(약 165만원)를 계산서에 넣은 적이 있다. 조니 뎁은 2009년엔 단골 웨이터에게 4000달러(약 440만원)를 팁으로 내밀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