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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한국인 비회원 우승이 가능할까. 안신애(21·비씨카드)가 에비앙 마스터스 첫날 선두를 달렸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뉴질랜드 국가대표로도 잠시 뛰었던 안신애는 2008년 국내 투어에 입회, 2009년에는 신인왕, 지난해 2승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역시 초청선수였던 유소연(21·한화)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안신애가 막판까지 좋은 기세를 이어가 우승까지하면 한국 선수 LPGA 통산 100승을 채운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는 3언더파 공동 10위를 달렸다. 지은희(25), 박인비(23), 홍 란(26·MU스포츠), 청야니(대만) 등도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소연은 이븐파를 쳐 최나연(24·SK텔레콤)과 함께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