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짚은 우즈 파파라치 레이더에 포착. 부상 심각?

◇목발을 짚고 집을 나서고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 출처=레이더온라인닷컴 캡쳐

목발을 짚은 타이거 우즈(36·미국)의 모습이 파파라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미국의 연예, 폭로전문 사이트인 '레이더온라인닷컴'은 14일(한국시각) 지난 주말 미국 올랜도 자택에서 나오는 우즈의 사진을 공개했다.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우즈는 US오픈 출전을 포기할때만 해도 경미한 무릎, 아킬레스건 부상이라고 했지만 거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다. 부상이 심각해 보였다'며 '차에 혼자 오르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왼무릎 수술만 네차례를 했다. 지난달 최경주가 우승한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우즈는 전반 9개홀을 돌면서 6타를 잃은 뒤 무릎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며 이달말에 열리는 AT&T내셔널과 올시즌 남은 2개의 메이저 대회(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으로 드러난 우즈의 부상을 감안하면 이번달 출전은 거의 힘들 것으로 보인다.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우즈의 불륜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폭로한 매체다. 박재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