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골드레이크CC, 남녀노소가 즐길수 있는 코스이지요"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09 12:59 | 최종수정 2011-06-09 13:05


◇박재천 대표이사는 골드레이크CC가 전국 최고의 골프 코스임을 자부한다고 했다. 나주=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CC는 골프매거진이 2008년과 2010년 선정한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선정된 아름다운 코스다. 클럽하우스에서 코스를 바라보면 멀리 나주호가 보인다. 골드레이크란 이름은 석양에 비친 나주호가 금빛 호수처럼 보인다는데에서 유래됐다. 코스 곳곳에는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다. 요즘 말로 하면 '안구가 정화되는' 코스다.

지난 8일 끝난 제17회 스포츠조선배 아마골프 클래식이 이 곳을 찾은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아마고수들은 멋진 풍경과 완벽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는 잔디에서 샷을 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골드레이크CC 수장을 맡게 된 박재천 사장은 "명문 골프장"이라는 말을 참 많이 썼다. 그러면서 "명문은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고도 했다.

박 사장은 "아침 5시30분에 출근해 오후 8시에 퇴근한다. 코스를 돌며 미흡한 것은 없나.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고민하다보면 하루가 금세 간다"고 했다. 그는 "골프 코스 자체는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사장에 부임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은 고객 서비스다. 서비스도 1등이 되도록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레이크CC는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이 "국내 최고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뜻에 따라 2003년 착공해 65만평 부지에 2005년 퍼블릭(밸리, 힐) 코스를 오픈했다. 2008년에는 202실의 콘도미니엄, 펜션, 마린센터, 워터파크, 축구장, 놀이동산 등 종합관광휴양리조트로 탈바꿈했다.

"서울, 부산 지역 내방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박 사장은 "컨트리클럽에서 가족들이 모두가 즐기기란 쉽지 않다. 골드레이크CC는 가능하다. 어른들은 골프도 치고, 아이들은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면서 향후 1박2일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뜻도 넌지시 밝혔다.


나주=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