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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드디어 자른다! 경질 카드 꺼낸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해도 포스테코글루는 해고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5-04-14 23:11


[속보] 드디어 자른다! 경질 카드 꺼낸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해도 포…
사진=스카이 스포츠

[속보] 드디어 자른다! 경질 카드 꺼낸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해도 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승도 소용없다. 어서 짐이나 싸!'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어 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시즌 만에 짐을 싸서 팀을 떠나게 됐다. 수 많은 팬들의 간절한 염원이 드디어 이뤄지게 생겼다. 오랜 시간 망설임 끝에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경질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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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레비 회장이 울버햄튼전에 나온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결정을 내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3일 울버햄튼에 2대4로 지면서 시즌 17패째를 당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비참함을 느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무기력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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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전 패배는 제 아무리 리그 순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너무나 뼈아프다. 간신히 강등 위기를 벗어난 하위팀 울버햄튼에 계속 졸전 끝에 2대4로 패했다. 특히 이 경기에 '캡틴'은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발등에 경미한 통증이 있다"는 설명과 함께 '캡틴' 손흥민을 제외했다. 선발에서 빠졌을 뿐만 아니라 아예 대기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완전한 휴식이었다. 18일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대비하기 위해 팀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을 쉬게한 것이다. 손흥민이 베스트전력으로 프랑크푸르트전에 활약해주길 기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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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의 상태도 썩 좋은 건 아니다. '경미한 통증'이라고 했던 발목 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전 정상 출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결과적으로 울버햄튼전 참패로 인해 레비 회장의 마음이 크게 휘둘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레비 회장은 경질을 결정했다. 만약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도 지면서 유로파리그에 탈락하면 그대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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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경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약 유로파리그 우승을 한다면 임기가 연장될 수도 있지만, 토트넘의 실력을 봐선 그럴 가능성은 낮다. 결국 토트넘은 내년 시즌 새 감독을 찾게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빠르면 20일 이후에는 토트넘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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