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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FC바르셀로나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아스 등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8일(한국시각)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8경기가 남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가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간격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2022~2023시즌 이후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재정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선수 영입 및 육성 실패로 인해 이적료 지출과 적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올 시즌 마지막 홈 2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던 홈구장 캄노우 리노베이션 공사가 지연돼 공사비가 늘어난 것도 재정적 부담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임시로 사용 중인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캄노우 네이밍 계약을 통해 수익을 어느 정도 벌어들이게 됐으나, 완공이 오는 10월로 점쳐지는 가운데 향후 구장 운영이 어떻게 이뤄지느냐가 바르셀로나의 재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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