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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칼빈 필립스의 리즈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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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손을 잡은 구단은 맨시티였다. 중원 보강을 원했던 맨시티는 필립스 영입에 4900만 파운드(약 850억원)를 투자하며 그를 품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필립스는 리즈 시절 기량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필립스는 2022~2023시즌 23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팬들은 필립스를 조롱하며 그를 더욱 살찌게 합성한 사진들로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2023~2024시즌에도 맨시티의 계획에서 제외되며 임대로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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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반등은 없었다. 입스위치로 임대를 떠난 필립스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19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중원에서의 영향력은 아쉬웠다. 입스위치도 필립스와 함께 부진을 면하지 못하며 리그 18위로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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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트랜스퍼뉴스라이브는 '리즈는 필립스와 승차기 시즌 승격에 성공할 경우 영입을 추진한다는 합의를 맺었다'라며 승격이 이뤄져야 필립스의 친정팀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인 리즈로서는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필립스 영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