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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가 환상적인 득점포로 승격을 재촉했다.
버밍엄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단한 선수의 대단한 슛!!! 백승호가 시즌 첫 골을 작성했다!!!!!!'라고 백승호의 시즌 마수걸이골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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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시즌을 마치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리즈 등 챔피언십 클럽이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버밍엄측은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받아도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를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백승호는 3부리그에서 뛰게 되면 국가대표팀 발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년내에 EPL 복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버밍엄 구단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백승호는 시즌 초 상향된 조건으로 재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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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주인공' 백승호는 스테버니지전을 마치고 홈팬 앞에서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버밍엄은 '지금 이 선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울보' 백승호의 행복축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버밍엄과 함께 EPL을 밟는 상상이 현실이 될 조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