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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를 내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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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2023시즌에는 줄곧 맨시티와 함께 노리던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온 지 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해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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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키 베리스타인 단장까지 떠난 상황에서 새 감독과 함께 팀을 개편할 가능성도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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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나고, 새롭게 팀을 조직할 감독 후보의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세리에A에서 코모를 지휘 중인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다.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는 은퇴 이후 줄곧 코모에서 지도자 생활을 걸으며 2024~2025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승격팀인 코모는 파브레가스와 함께 준수한 성적으로 리그 13위까지 올랐다.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스는 '파브레가스는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을 리더십과 전술적 비전을 선보였다. 코모에서 생존을 위해 공격적이고 똑똑한 전술을 강요했다. 맨시티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가 몇 주 동안 대응하지 못한다면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파브레가스의 EPL 경험과 과르디올라와의 관계성, 잉글랜드 무대에 대한 이해, 전술 지식은 맨시티의 정체성과 일치한다'라고 평가했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이별을 고민 중이다. 구단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감독과의 동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어떤 감독이 과르디올라라는 이름의 무게를 이어받게 될지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