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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만 만나면 힘이 치솟는 것일까.
일본 축구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데펜사 센트랄을 인용해 '뤼디거는 페널티킥을 주장한 구보를 꾸짖었다'고 전했다. 당시 뤼디거는 구보에게 "어이, 다이빙을 해서 나를 화나게 하지 마"라는 멘트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과 뤼디거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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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은 2022 카타르월드컵이었다. 당시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향해 달려가던 중 기이한 스텝을 선보인 뒤 공을 따냈다. 타조를 연상시킨 이 동작으로 수비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불필요한 행위였다는 게 중론이었다. 당시 일본TV 해설로 나선 혼다 게이스케는 "(일본 선수를) 바보 취급을 하며 뛰고 있다. 화가 난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