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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더이상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미래를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 기회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앞뒤가 꽉 막혔다.
매체는 "이강인은 필수적인 전력으로 자리 잡는 데 실패했다"며 "현재 그는 주로 교체 투입되며 후반 막바지에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바르콜라, 뎀벨레, 두에, 네베스와 같은 선수들은 주목받으며 팀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르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PSG는 이미 그의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를 통해 스쿼드에 여유를 두고 새로운 선수 영입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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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분명 이강인에 관심을 갖는 클럽들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팀이 여전히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가 중요한 시점이다.
당시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의 1월 이적시장 선수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현재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라며 "23세의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히 뛰고 있지만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당시만 해도 PSG는 이강인을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굳건히 했다. 이강인이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선수 보강이 완료된 PSG 입장에서 이강인은 꼭 필요한 선수가 아니게 됐다.
영국 노팅엄포레스트뉴스는 "PSG는 이강인과 결별하기로 결정했고, EPL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에 줄을 선 것으로 전해졌다"며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SG와 이강인의 영입과 관련해 접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은 지난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이 없는 PSG는 7대0 대승을 거두며 컵대회 4강전에 진출했다. 하무스가 해트트릭으로 대승의 주역이 됐다. 이강인의 주요 경쟁자 중 한 명인 두에도 원더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