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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휴식 차원에서 관리를 받았을 뿐이다.
PSG는 브리오샹전을 앞두고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비티냐에 대한 메디컬 업데이트가 있다. 두 선수는 오늘 체육관에서 회복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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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이강인을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 날, 절묘하게 방출설이 터졌다. 프랑스 라이브풋은 26일 "PSG가 국제적인 기준을 갖추기 위해 영입한 이강인은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PSG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 매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대체자를 찾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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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방출 후보에 들었고, 엔리케 감독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이런 휴식을 줄 이유도 없다. 오히려 이강인은 4부 리그팀이랑 만날 때 기용하고, 강팀을 만날 때 빼버리는 걸 선택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만 해도, PSG는 이강인 매각에 대해 'NFS(Not For Sale)'라며 절대로 선수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웠다. 유력 기자들을 통해 여러 번 확인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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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G는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지도 않았다. 당시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현재로서는 그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 8월부터 24경기를 뛰었고, 14번이나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PSG는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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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PSG의 입장은 똑같았다. PSG는 나폴리에 빅터 오시멘 영입을 문의하면서 선수와 이적료를 넘기겠다고 제안을 건넸다. 나폴리에서 이강인을 요구하자 PSG는 협상 테이블을 빼버렸다. 그만큼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중요한 선수로 판단되고 있다.
이적을 고려한다면 이강인이 해야 할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영입된 후 이강인은 주요 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로 나오는 경우가 잦아졌다. 프랑스 유망주인 데지레 두에가 빠르게 성장하자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다. 이강인도 마냥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확실하게 주전급으로 뛰고 싶다면 다른 팀을 알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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