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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 킬러' 손흥민(33·토트넘)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2분 투입돼 단 23분만 소화했다. 토트넘은 0대1 패배를 떠안았다.
뚜껑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벤치에 남겨뒀다. 대신 브레넌 존슨(24), 마티스 텔(20), 윌손 오도베르(21) 등 어린 선수들을 투입했다.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토트넘 출신 피터 크라우치는 경기 전 TNT 스포츠에서 "약간 기분이 언짢다. 손흥민,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 모두 지난 입스위치 원정에서 가장 잘 한 선수들이다. 그래서 (벤치 출전) 놀랐다. 맨시티도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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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손흥민 등은 이미 많은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약간의 회복과 휴식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리그와 유로파리그가 연달아 진출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옵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