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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도 와타루는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비롯한 리버풀 핵심 선수들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의 미래에 대해서 전망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리버풀 관련해 매우 뛰어난 정보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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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남게 된 엔도였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갑작스러운 경기력 상승으로 엔도는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43경기를 뛰며 2,700분 넘게 뛰었던 엔도는 이번 시즌 2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출전 시간으로 보면 더욱 참담하다. 지금까지 700분 정도 뛰었다. 리그에서는 나와도 평균 10분 정도 뛰는 수준이다. 27일에 열린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엔도는 후반 77분에서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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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어떻게 준비할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몇 년과 다르게, 변화를 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엔도는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30대가 넘은 선수들은 1년이 지날 때마다 선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다.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된 엔도지만 이번 여름에 팔아야 더 많은 이적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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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엔도가 리버풀에서 보여준 활약이 있기 때문에 빅리그 구단들의 제안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엔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