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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그루 토트넘 감독이 후반전은 지배했다고 애써 자신들을 위로했다.
결국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1분 손흥민과 클루셰프스키, 스펜스, 사르를 투입했다. 후반 14분 경부터 교체를 준비시켰지만 경기가 이어지는 바람에 늦게 투입됐다.
이들이 들어가자 경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도 나왔다. 다만 상대 골키퍼인 에데르송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등으로 넘겨주었다. 이를 사르가 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전에 대해서는 "더욱 좋아졌다. 볼을 점유했고 경기를 장악했다. 상대를 수세로 몰아넣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골이 없어서 아쉬웠다. 마지막 순간의 결정력, 날카로움이 부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