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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팀의 부진을 참고 지켜보는 토트넘 팬들에게 또 하나의 비극적인 소식이 도착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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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격 인상에 팬심은 폭발했다. 토트넘의 시즌 티켓 가격은 이미 리그 내에서도 최상위권이었다. 지난 2023~2024시즌 기준 시즌 티켓 가격만으로 따져도 2025파운드(약 367만원)로 2위에 해당했다. 평균 가격도 매우 높은 수준이었기에 이러한 가격 수준에서 추가적인 인상을 단행한다는 구단의 결정을 팬들이 반길 수 없었다. 새 구장으로 옮긴 이후 다른 부대사업을 통해 막대한 수익까지 벌어들이고 있었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구단 티켓 가격을 올리기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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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 대변인은 지난 9월 자문 위원회 등과의 회의를 10회 이상 진행했으며,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 이 문제는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으며, 많은 토트넘 팬들이 이런 대화의 결과와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새로운 티켓팅 헌장을 발표하며 매년 3월 15일 이전에 새로운 티켓 가격을 발표한다고 명시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토트넘의 2025~2026시즌 티켓 가격이 공개될 것이라는 의미다. 올 시즌 최악의 성적과 함께 바닥을 친 팬심을 구단이 티켓 가격 인상으로 더욱 불타게 만든다면, 토트넘 경기장 주변에서 쏟아지는 비난의 목소리를 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