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결장만 245일→분당 3000만원 꺼억! '역대급 유리몸', 또 행운의 사나이 임박? "거대 명문 구단 영입 준비"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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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6 15:47


부상 결장만 245일→분당 3000만원 꺼억! '역대급 유리몸', 또 행…
사진=메이슨 마운트 SNS 캡처

부상 결장만 245일→분당 3000만원 꺼억! '역대급 유리몸', 또 행…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힐 위기인 메이슨 마운트가 다시 한번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각) '인터 밀란이 맨유의 마운트를 임대 영입할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소식에 따르면 인터 밀란이 마운트 영입을 고려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옵션을 통해 임대 영입할 수 있다. 인터 밀란은 헨릭 미키타리안의 대체자로 마운트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맨유의 주급 보조 등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마운트는 낙담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은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오래 걸릴 것 같다"라며 마운트의 부상이 길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마운트는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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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올 시즌만 부상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부터 문제가 반복됐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80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중원 핵심 전력으로 꼽혔던 마운트는 2023~2024시즌 리그 단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은 5경기에 불과했다. 출전 시간은 512분으로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모든 공식전인 20경기를 다 합쳐도 754분이었는데, 이는 경기당 겨우 37.7분에 그치는 수치다. 맨유 합류 후 부상 결장만 245일인 상황이다.

마운트는 맨유와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300만 파운드(약 235억원)이며, 754분을 뛰었기에 분당 대략 1만 7240파운드(약 3000만원)를 수령했다. 맨유 팬들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수치였다. 올 시즌도 출전 시간은 12경기, 355분으로 경기 당 약 29분에 불과하다.

하지만 마운트를 향한 관심이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하위권 구단도 아닌 세레에A 명문이자, 올 시즌도 세리에A 우승 경쟁 중인 인터 밀란이 주인공이었다. 밀란은 중원 보강을 노리면서 마운트를 후보로 올려뒀다고 알려졌다. 다만 마운트의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인터 밀란도 임대 여부를 더 적극적으로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부상 경력과 부진에도 마운트가 또 다시 명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마운트의 부상 회복과 반등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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