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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행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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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에서 사네는 프랑코 리베리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단 1시즌도 맨시티 시절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10도움을 2시즌 연속 기록했던 사네지만 바이에른에서는 1시즌도 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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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바이에른은 사네를 내보내려고 했지만 마땅한 제안이 없었다. 사네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사네가 이번 시즌에도 큰 활약이 없어서 팬들은 사네를 붙잡지 않고, 새로운 윙어를 영입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31경기 8골 3도움인 윙어는 바이에른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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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팬들이 원하는 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까지 모두 처분한 뒤에 2선 자원을 확실하게 교체하는 것이다.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 하지만 구단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사네의 재계약 관련해 팬들의 불만이 나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연봉이다. 사네는 고액주급자인데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네는 연봉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는 케인, 무시알라, 마누엘 노이어 같은 바이에른 핵심 자원 다음으로 높은 연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