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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재성의 전성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후반 22분 나딤 아미리가 중거리 슈팅을 멀리서 시도했다. 아미리가 슈팅을 시도하는 순간 이재성은 빠르게 골대 앞으로 움직였다. 혹시 모를 세컨드볼 찬스를 노리기 위해서였다. 이재성의 축구지능과 성실함이 제대로 적중했다. 골키퍼가 아미리의 슈팅을 막았지만 워낙 강력해 공을 놓쳤고, 이재성이 달려들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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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5분 마인츠가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왔고, 공이 이재성에게 향했다. 이미 장크트파울리의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진 걸 간파하고 있었던 이재성은 반대편에 있는 파울 네벨에게 원터치 패스를 넘겨줬다. 네벨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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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꾸준함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는 시즌이다. 2018~2019시즌 이재성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유럽에 진출했다. 당시 K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이재성은 놀랍게도 분데스리가2에 속하는 홀슈타인 킬로 향했다. 킬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3시즌 동안 꾸준하게 해내면서 마인츠에 입성했다. 마인츠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는 중인 이재성은 1시즌도 부진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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