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안은 아구아 산타에서 데뷔한 이후 고이아스, 산투스 등 브라질 명문클럽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프로 통산 155경기에서 12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전방 패스 능력과 정교한 세트피스 킥 능력을 통해 득점 찬스를 창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안이라는 등록명으로 등번호 97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루안의 합류로 수원FC는 기존 외국인 선수 자원인 안데르손, 싸박, 오프키르, 아반다에 이어 5번째 영입을 마쳤다. 수원 구단측은 "다양한 조합의 공격 전술이 가능해지면서 팀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공격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루안은 "수원FC와 함께할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팀의 승리에 기여해 하루빨리 팬들의 마음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