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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는 역시 쉽지 않았다. 사령탑 데뷔전에 나선 초보 감독들이 줄줄이 고개를 숙였다.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도 23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프로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배 감독은 지난해 충남아산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다 올해 감독으로 승격했다. 결과는 1대2 패배였다. 충남아산은 상대에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막판 김종민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
권오규 충북청주 감독도 23일 부천FC와의 개막전에서 1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권 감독은 지난해 최윤겸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를 지냈다. 최 감독이 물러난 뒤엔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첫 판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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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