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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잔류를 위해선 파격적인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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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 시즌 더 브라위너를 둘러싼 기류가 달라졌다.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부진까지 겹치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가 제안을 건넸음에도 잔류를 택했던 더 브라위너이지만, 재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여름에는 맨시티를 떠나야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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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기에 더 브라위너가 잔류하기 위해서는 출전 시간 감소 등 여러 조건을 수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로서는 맨시티의 제안과 MLS, 사우디의 제안 사이에서 고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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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 브라위너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손흥민도 최근 차기 시즌 벤치행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토트넘은 한때 위협적인 공격수였던 손흥민이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 봐 우려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벤치 역할을 수락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의 벤치행 가능성을 지적했다. 손흥민은 더 브라위너와 달리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남아있기에 다가오는 여름 팀을 맘대로 떠날 수도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