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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낭만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37)가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
라코루냐는 페레스의 운명 클럽이었다. 페레스는 2015~2016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에서 18골을 폭발하며 유럽 빅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16년, 이적료 1710만파운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1년만인 2017년 임대로 다시 라코루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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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3~2024시즌 홀로 12골 17도움을 폭발하는 맹활약으로 2부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 활약한 페레스는 지난달 19일 마지막 공식 경기를 치른 뒤 개인적인 이유로 라코루냐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헤어지는 순간까지 눈물을 뚝뚝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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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클럽이 리그 타이틀과 리그컵 우승을 따내도록 열정적으로 돕겠다"라며 "나는 지난 몇 준 동안 훈련장 안팎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내 자신을 증명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PSV는 올 시즌 '전 토트넘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페리시치는 1989년생, 페레스는 1988년생이다. 주장인 스트라이커 루크 더 용은 1990년생이다. 젊은 자원이 대다수인 팀을 베테랑이 지탱하는 모양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