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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SON로몬'의 환희는 단 1경기로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22~2023시즌이 전환점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으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EPL에서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FA컵에선 5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EPL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솔로몬은 2023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출발은 좋았다. 빠른 발을 앞세워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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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솔로몬은 토트넘에서 첫 시즌 EPL 5경기, 198분 출전에 그쳤다. 긴 재활 끝에 회복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그가 뛸 공간은 없었다.
선택지는 없었다. 뛰기 위해선 떠나야 했다. 리즈가 솔로몬의 손을 잡았다. 그는 리즈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챔피업십에서 2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는 2골 3도움을 올려 리즈 팬들이 뽑은 1월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리즈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면 다음 시즌 EPL로 재승격한다.
토트넘은 솔로몬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측면에는 자원들이 즐비하다.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가 포진해 있다. 마티스 텔도 측면에 설 수 있고, 임대를 떠난 양민혁도 다음 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솔로몬의 이적료로 1000만(약 180억원)~1500만파운드(약 270억원)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적료는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