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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시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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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인정하며 맨유행을 전망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5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손흥민을 영입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손흥민의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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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며, 맨유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공격진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외하면 경험 많은 선수가 부족하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보여준 기량을 고려하면 맨유 공격진에 확실한 보탬이 될 수 있다. 계약 만료 후 영입을 추진한다면 이적료가 없는 점도 긍정적이다.
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선수 본인으로서도 엄청난 순간이 될 수밖에 없다. 맨유는 손흥민이 평소 우상으로 밝힌 두 사람,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와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이다. 전성기의 마지막을 우상들이 뛰었던 구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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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직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다시 한번 지워냈다. 손흥민은 최근 아쉬운 부진과 함께 태업설과 방출설 등이 거론된 바 있었는데, 이러한 논란을 모두 씻어내는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23일 EPL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해 팀의 4대1 승리에 일조했다. 해당 경기 도움 적립으로 손흥민은 EPL 역대 11번째 70골, 7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구단 역대 최다 도움 1위 기록도 늘려갔다.
EPL 역사상 70골 7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프랭크 램파드(177득점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득점 162도움), 앤디 콜(187득점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득점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득점 92도움), 티에리 앙리(175득점 74도움),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등의 레전드 선수들이 있으며 현역 선수 중에는 모하메드 살라(181득점 84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70득점 118도움)가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의 절친한 파트너이자, EPL 최고의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도 46도움으로 대기록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