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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리 잃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이후 빠르게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활약했다.
경기 후 아센시오는 EPL에서 보여준 첫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PL 무대에 합류한 기쁨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며 "우리는 올바른 길에 있고, 행복하며, 계속 나아가야 한다. 여기의 분위기는 매일 밤 최고다. 팬들에게 가사드리며, 계속 함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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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동안 아센시오는 대부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음바페 중심 공격진에 아센시오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선발 출전은 13경기에 그쳤다.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 예상됐다. 음바페의 이적으로 아센시오가 하무스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오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아센시오는 리그 초반 4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하며 주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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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빌라의 손을 잡은 아센시오는 EPL 데뷔 후 4경기 만에 데뷔골과 더불어 멀티골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활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아센시오와 절친한 관계인 이강인도 직전 겨울 이적시장부터 EPL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이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일부 프랑스 언론에서는 이강인을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의 EPL행 가능성도 다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