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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너무 춥고 어려운 환경 속 홈 개막전이었다. 일단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아직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상대에 큰 기회를 내주지 않았지만, 마지막 실점한 장면은 수정할 부분이다. 경기 하면서 조금 더 좋아질 수 있는 기대가 된다.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선 우리가 원하는 장면에서 득점이 나왔다. 최전방에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이기는 것을 강조했는데 그 부분도 좋았다. 2-0 리드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은 선수들과 더 얘기를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돼야 경기를 90분 동안 조금 더 유리하게 끌고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 골 내주다보니 후반에 상대에 밀리는 상황이 됐다. 달아날 수 있을 때 달아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3월 1일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이날 축구장엔 김현석 전남 감독이 찾아와 경기를 지켜봤다. 김 감독은 "태국에서 동계전지훈련 때 연습경기를 한 번 했다. 파악 한 부분,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 첫 경기 다 치렀다. 분석하면서 홈에서 2연승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