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홍창범이 역할을 잘해줬다."
|
|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첫경기, 힘든 경기를 했다. 초반 상대의 키큰 선수(화성FC 도미닉), 블록 쌓은 뒤쪽으로 슈팅이 나와 당황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작년 6월 이후 첫 승리다. 작년 9월 사령탑 부임 후 첫승이기도 하다.
작년에 경기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경험했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다. 첫 경기에서 준비한 건 잘 나오지 않았다. 미드필드에서 해야할 것, 역습 나가는 것, 풀어내서 나올 것들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우리가 준비한 게 더 잘 나오게 더 준비해야할 것같다.
-오늘 외국인선수 사무엘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비자 문제가 있었다. 오늘 경기 내보내면서도 얼마나 버틸까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박)수빈이의 미드필더 파트너를 고민했는데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전반 초반 실점 위기가 있었다.
작년하고 똑같이 실점 안해야 할 상황에서 기가 눌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작부터 끝까지 지든 이기든 준비한 것 보여주자, 증명해내자' 하고 있었다. 어이없는 실점으로 리드를 당했더라도 준비한 것을 해내려고 노력했을 것같다.
-후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홍창범이 성남 데뷔골을 넣었는데.
우리가 첫 경기에 해야할 것에 대해 창범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창범이와 경기 전 명단 발표할 때 개인미팅을 통해 양해를 구했다. 첫 경기에 하고자 한 것이 우리 의도대로 안될 때 들어가자고 했다. 우리끼리 준비한 것을 잘해줬다. 득점도 하고 역할도 잘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