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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확 바뀐 서울 이랜드가 베일을 벗는다.
이랜드는 4-4-2 전술을 활용한다. 페드링요와 아이데일이 투톱으로 나선다. 변경준 박창환 서재민, 에울레르가 중원을 조율한다. 수비는 채광훈, 오스마르, 김오규 배진우가 담당한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축구는 득점을 만들어내고,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다. 그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강조를 하고 있다. 공격 패턴 자체가 조금 바뀌었다. 선수들이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이다. 정말 많은 시간 전술 훈련에 투자했다. 아직 100%는 아닐 것 같다. 80% 수준으로 보고 앞으로 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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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감독은 "긴장된다. 설레고 기분이 좋다. 긴장했다는 것은 불안한 마음도 있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잘 해줬고,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보면서 불안감을 해소했다. 감격스러운 날이다. 경기 전날 밤 늦게까지 생각을 했다. 비하인드인데 강화부장이 옷을 선물해줬다. 그래서 기분 좋게 입고 나왔다"며 웃었다.
충남아산은 4-1-4-1 포메이션이다. 김종민이 원톱으로 출격한다. 이민혁 김정현 박세직, 데니손이 뒤에서 힘을 보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조주영이 나선다. 포백에는 김승호 이은범 박병현 이학민이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신송훈이 착용한다.
기대를 모으는 손준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배 감독은 "손준호의 실력은 말씀 드리지 않아도 다 알고 계실거다. 역시 프로라고 느꼈다. 몸 상태가 80~90%는 돼 있었다. 전술과 시스템을 익히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주 동계전지훈련 때 빨리 입혀졌다. 언제 투입할지 모르겠지만 계획은 가지고 있다"고 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