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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만로드(영국 입스위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전반 30분만에 '나이스 원 쏘니' 응원가가 입스위치 경기장을 뒤덮었다.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2일 입스위치 원정에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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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로 다시 입스위치가 공격을 펼쳤다. 델랍이 치고들어갔다. 그래이를 제치고 슈팅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6분 입스위치가 프리킥을 올렸다. 문전 안에서 오셰이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전반 17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입스위치의 공격을 최후방에서 낚아챘다. 바로 손흥민을 향해 로빙패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잡았다. 치고 들어갔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놓고 흔들었다. 그리고 크로스, 존슨이 달려와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리그 8호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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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맹활약에 원정 응원을 온 토트넘 팬들은 전반 30분 '나이스 원 쏘니' 응원가를 목청 높여 불렀다. 입스위치 홈팬들은 쥐죽은 듯 조용했다.
입스위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5분 압박으로 볼을 낚아챘다. 필립스가 패스를 찔렀다. 클라크가 받고 크로스했다. 허친슨이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2-1이 됐다. 다시 경기는 치열해졌다.
토트넘은 다시 공세를 펼쳐다. 전반 42분 벤탕쿠르가 입스위치의 드로인을 낚아챘다. 그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후 슈팅했다. 수비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공격이 무산됐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이 2-1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