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맨유가 박지성 후계자로 원해"...하지만 신뢰성 제로, 사우디행 루머 대폭발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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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2 22:16 | 최종수정 2025-02-22 23:42


손흥민(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맨유가 박지성 후계자로 원…
사진=기브미 스포츠

손흥민(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맨유가 박지성 후계자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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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또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년 여름에 맨유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 후보 명단을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6골을 기록해 역대 최다 득점 20위 안에 들었다.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시장에서 원하고 있다.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영입을 통해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손흥민의 영웅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팀토크는 손흥민의 맨유 관련 발언을 조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난 맨유를 응원했다. 박지성이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국민적 영웅이다. 한국에서도 그는 심장이 두 개 있다고 했다. 박짖성은 나에게 국민적 영웅이다. 그는 나의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한국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EPL에서 뛴 최초의 선수였다. 그래서 맨유를 응원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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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들린 적이 있다. 토트넘이 아직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을 발동하기 이전의 일이다. 당시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영입 가능한 타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때도 팀토크는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을 두고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손흥민을 내년에 올드 트래포드에 데려올 '실행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다. 맨유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가 이뤄지고 있으며 손흥민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유혹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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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토트넘이 1년 연장 계약을 발동한 뒤로 완전히 사라졌다. 최근 맨유의 영입 기조가 매우 달라졌기 때문이다. 맨유는 최근 젊은 재능을 영입하는 쪽으로 노선을 잡고 있다. 새로운 맨유 구단주인 이네오스(INEOS) 수뇌부가 원하는 게 젊은 유망주를 영입하는 쪽이기 때문이다.

맨유의 최근 선수 영입 기조를 보면 이번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흔히 말하는 '찌라시'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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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매체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 중이다. 팀토크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슈퍼스타 수준의 축구선수로서의 자격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제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두 구단이 있다. 토트넘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팀토크에서 이야기한 5,000만 유로 이적 제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다. 사우디 구단들은 본격적으로 슈퍼스타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던 2023년 여름부터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릴 때마다 나왔던 이적설이 사우디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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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다른 선수로 대체하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0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에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기량의 윙어를 최우선적으로 영입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인 에베레치 에제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매체는 토트넘 수뇌부에서는 현재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고,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 중이라고 추가적인 보도까지 내놓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했을 때, 몇몇 팬들은 구단의 레전드 대우에 대해서 불만을 품었지만 손흥민이 부진하자 자신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토트넘이 흔들리고, 손흥민이 경기장 안에서 전성기에서 내려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도 안되는 루머부터 이적설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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