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싸박의 플레이가 전 경기보다는 나아졌다. 최적의 공격조합으로 무게감 있는 공격을 하도록 준비하겠다."
수원FC는 2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개막전 광주FC와 0대0으로 비긴 후 이날 대구 원정에서 고전했다. 강원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1부리그 개막전 승리를 기록한 대구는 세징야-라마스, 브라질 듀오가 기세등등했다. 전반 18분 세징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밀어넣었고, 후반 7분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이 굴절되며 수원 이용의 자책골로 기록됐고, 후반 24분 라마스의 코너킥에 이어 카이오가 쐐기 헤더골을 밀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지동원의 패스에 이은 안데르손의 만회골이 아니었다면 영패, 2경기 무득점을 기록할 뻔했다.
|
이어 공격 조합에 대해 "경기를 하면서 조합을 찾아야 하는데 오늘은 싸박에게 첫 경기보다 시간을 조금 더 부여했다. 싸박의 플레이가 전 경기보다는 나아졌다.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서 공격조합을 구축하고, 좀더 무게감 있는 공격을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개막 2경기 1무1패를 기록한 수원은 내달 2일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수원종합운동장 가변석 확장 공사 일정으로 인해 개막 후 원정 3연전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의 홈 개막전은 내달 8일 오후 2시 열릴 4라운드 FC서울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팬들이 대구까지 와주셔서 추운 날씨에 열심히 응원해주셨는데 결과가 아쉬워 죄송하다. 준비를 잘했지만 전반 선제골을 페널티킥으로 주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조급함이 생겼고 실점을 쉽게 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패인은?
대구에 원정 와서 먼저 실점하면 힘들어진다. 특유의 홈팀 분위기가 있다. 그 분위기에 위축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겨우 2경기 했다. 후반에는 경기력이 좋아지고 싸박 등 외국인 선수들도 적응해가고 있다. 일주일동안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에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영패로 끝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안데르손이 골을 넣은 건 희망적이다. 올 시즌 안데르손의 폼을 어떻게 보시는지.
안데르손은 워낙 본인의 역할을 잘하는 선수다. 주변의 선수들도 함께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분명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소극적인 모습이 있다. 안데르손은 걱정 안하지만 주변 선수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임해주면 좋겠다. .
-공격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같다.
경기를 하면서 조합을 찾아야 하는데 오늘은 싸박에게 시간을 조금 더 부여했고 싸박의 플레이가 전 경기보다는 낫다. 공격조합을 최대한 시간 단축해서 구축하고, 좀더 무게감 있는 공격을 하도록 준비해야겠다.
-대전 원정까지 개막 원정 3연전을 하게 되는데 각오는?
어찌하다 보니 3경기를 원정으로 하게 됐다. 힘든 부분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이다. 대전 원정 가서 좀더 자신감 갖고 하면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