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무산" '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16강行 좌절, 손흥민과 대결도 없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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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1 09:22


"코리안 더비 무산" '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16강行 좌절, 손흥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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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로파리그(UEL)의 '코리안 더비'가 무산됐다.

이한범의 미트윌란(덴마크)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트윌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025시즌 UE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대5로 패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1대2로 패한 미트윌란은 1, 2차전 합계 3대7로 밀려 탈락했다.

이한범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미트윌란의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무릎 반월판 수술 이후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미트윌란은 전반 5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브라이스 멘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루카 수치치에게 추가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곧바로 반전에 성공했따.

전반 24분 아담 부크사, 전반 38분 다이로 오소리오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반등은 잠시였다. 미트윌란은 전반 추가시간 수치치에게 또 다시 실점했다.

후반 24분 더 큰 폭풍이 몰아쳤다. 다니 실바가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10명의 수적 열세에선 동력이 떨어졌다. 미트윌란은 후반 28분과 45분 두 골을 더 내주며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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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비롯해 맨유(이상 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리옹(프랑스) 8개팀은 16강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를 필두로 빅토리아 플젠(체코),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아약스, AZ 알크마르(이상 네덜란드), FCSB(루마니아), AS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16강에 합류했다.


UEL 16강 조 추첨은 21일 오후 9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인 '하우스 오브 유로피언 풋볼'에서 열린다. 미트윌란이 16강에 진출했을 경우 토트넘과 16강에서 맞불을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의 UEL 16강 상대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1, 2차전 합계 6대3으로 꺾은 AZ 알크마르 또는 레알 소시에다드 가운데 한 팀이다. 토트넘과 맨유는 결승에 진출해야 만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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